희망보육 프로젝트 본격 가동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시설 개선 등 보육인프라 구축

 

/ 2017. 1. 18

 

정유년 새해 중구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위한 희망보육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온 중구의 희망보육 프로젝트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인프라 구축 △보육교직원 건강진단 등 안심보육환경 조성 △맞춤형 보육료 지원 등이다.

 

우선 믿을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기존 아파트 단지 내 민간 보육시설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3일 약수하이츠 아파트 내 다솜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를 통과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 내 의무보육시설 전환도 올해 안에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아파트 단지 내 보육수요와 입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어린이집 운영 공간 확장을 위한 '주민공동시설 용도변경 관련 법령개정'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개진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검토결과에 따라 주민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중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해 확충하는 방안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신축보다는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구에 비해 지역특성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1개소, 2016년 2개소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보육 시설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아 보육수요가 높은 황학동 지역 특성을 감안해 오는 5월 황학아크로타워 2층에 영아 전문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된지 20∼30년이 지난 노후어린이집도 환경개선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