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김광식·남대문 강언식 서장 취임

"경찰의 사명·책임의식… 주민 안전 최우선 확보" 강조

 

김광식 중부경찰서장 (좌),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우).

 

/ 2017. 1. 4

 

제67대 김광식(47) 중부경찰서장(총경)과 제56대 강언식(54) 남대문경찰서장(총경)이 구랍 15일 각각 취임식을 가졌다.

 

중부경찰서 김 서장은 2006년 경기시흥경찰서 수사과장, 안산상록경찰서 형사과장, 서울영등포경찰서 수사과장, 2011년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홍보 기획·운영 계장, 2014년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강원청 평창경찰서장, 2015년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파견 등을 거쳤다.

 

남대문경찰서 강 서장은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0년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서귀포서장,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 경호과장, 경기안양동안서장, 서울 5기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사회 안정을 위한 경찰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경찰의 기본 책무 수행"을 당부했다

 

특히 △경찰의 존재가치와 숭고한 사명 각인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중구 실현 △동료와 주민들 간 소통 등을 당부했다.

 

남대문경찰서 강 신임 서장은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역, 서울시청, 명동 상가 등 경제·문화·언론·유통의 중심 지역을 관할하고 있고, 대규모 집회시위가 끊이지 않는 등 치안수요와 그 중요성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대선을 겨냥해 대규모 집회시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주민 안전의 최우선 확보 △사회 법질서의 확립 △시민 만족 눈높이 치안활동 등을 당부했다. <김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