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 '사랑의 하모니'에서 표창을 봉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2. 21
따뜻한 온정을 베풀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노란옷의 천사들이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2월 13일 황학동 보노체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회장 이창순)의 2016년 송년회인 '사랑의 하모니'를 열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종로중구봉사센터 후원회 신영자 부회장, 김재수 김형식 후원위원, 이병인 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적십자 사업발전에 기여해온 노벨유통 장영희 대표, 중구지구협의회(회장 이창순)가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 포장을 받았다. 다산동 정연미, 신당5동 전남이, 회현동 김미자씨등 3명은 사회봉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적십자 총재 표창을 받았다.
또 신당 성영숙, 청구 이창순, 약수 최세란, 광희 노순이, 신당 모정미, 약수 하봉순씨등 6명은 자원봉사 1천시간 이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다산 박영애, 필동 김시원, 회현 심순섭씨읓 3명은 사회봉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제타룡 서울지사 회장의 표창을 받았다.
이와함께 청구봉사회가 으뜸봉사대상 희망상을 수상해 상금 3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창순 회장은 "그동안 적십자 봉사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이 있기 때문에 봉사를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희망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열심히 봉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적십자 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에서는 지난해 7월과 올해 7월 남대문 쪽방촌 500여가구에 삼계탕 및 수박, 김치를 전달했고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마을 실버 명랑운동회와 가을 행복 나들이 행사를 진해하는 등 이웃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봉사원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신영자 부회장은 "중구지구협의회는 다른 협의회보다 열정적"이라며 "그동안 봉사활동에 수고한 만큼 오늘 하루 힐링할 수 있도록 마음껏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