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광교회 구내식당에서 백상규 목사, 최창식 구청장 등이 백미와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2016. 11. 23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16일 교회내 식당에서 관내 필동·장충동 등 저소득 가정 150여명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1천200만원 상당의 백미와 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이돈민 대표이사 등 직원들이 동참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다.
2016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랑의 쌀·김치 나누기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말씀을 봉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15년 동안 일해 온 청소아줌마의 1천만원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사실을 공개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중구청과 앰배서더호텔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광교회는 16년째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2년째 무료급식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따뜻한 사랑이 있어야 나눔도 가능하다. 아프지 말고 오래 살면서 은혜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돈민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대표이사는 "신광교회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운날씨에 건강에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