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헤이 주영대사에 명예 구민증 수여

정동야행축제 대사관 개방 공로… 참여와 문화공유에 대한 감사 일환

 

지난 17일 최창식 구청장이 찰스 헤이 주한영국 대사에게 명예 구민증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2016. 11. 23

 

중구는 11월 17일 중구청장실에서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 대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중구의 대표적 축제로 밤에 떠나는 테마여행인 '정동야행'때 주한영국대사관을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정동야행에 동참해 늦은 밤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해왔다.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 대사는 93년 영국 외무부에 들어가 체코, EU대표부 등에서 외교업무를 수행했으며 2015년 2월 12일 한국 주재 영국 대사로 부임해 양국 간 다양한 친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세기 근대건축물을 갖고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저와 캐나다대사관도 지난 정동야행 기간 이례적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관과 영빈관, 정원 등을 일부 개방해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대표축제인 정동 야행축제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한영국대사님께 중구민을 대표해 명예구민으로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간 문화공유를 통해 한 층 두터운 인연을 쌓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