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11. 9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은 지난 4일 '김장, 세계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석하여 시민·단체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김장문화제는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유명했으나, 김장나눔에서 더 나아가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서울시김장문화제'로 변경, 2014년부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일 '김장나눔'을 시작으로, 5일에는 김장을 놀이로 해석한 퍼포먼스 '김장 난장', 6일에는 시민 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김치·수육 파티가 릴레이로 개최됐다.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4천여 명의 시민·단체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버무린 이혜경 의원은 "예로부터 김장을 하면 온 동네가 모여 김치를 버무리고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을 나누어 먹었다."며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간 나눔과 배려,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제 동참의 소감을 밝혔다.
이혜경 의원은 "김장문화제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 김장이라는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서울시김장문화재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퍼포먼스와 보여주기식 행사에 치우쳐 나눔과 화합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퇴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