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통가요·민요 합창에 마술감상

제14회 전통문화 발굴·보전 중구토박이 한마당서

 

중구 토박이 한마당 행사에서 김성완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1. 9

 

제14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을 위한 토박이 한마당 행사가 지난 10월 2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중구 추억의 전통가요와 민요 및 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안개낀 장충단 공원, 비 내리는 명동거리, 덕수궁 돌담길, 마포종점 등을 감상했으며,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이고, 서울의 찬가 등을 합창해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와 함께 행사가 끝난 뒤에는 단합대회를 위한 회식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전순옥 더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이순영 토박이회 중앙회장, 손덕수 민족통일 중구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서울새마음장학회 예술단이 후원했다.

 

김성완 회장은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창립한 서울토박이 전통문화 진흥회 중구지회 창립한지 17주년이 됐다"며 "금년에는 박물관 및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어린이들의 문화재 그리기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 중구는 전통문화가 산재해 있고 훌륭한 조상들이 많아 자부심을 갖고, 후세들에게 길이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는데 역할 다해 나가자"며 "현재 4대문안에서 70년 이상 거주회원 80명, 중구에서 60년 이상 계속거주 204명 총 284명의 가입돼 있는 자랑스러운 단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