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이 공로감사패를 받은 뒤 영화배우 안성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6. 11. 9
영화산업의 본거지 충무로를 지키고 있는 명보아트홀에서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10월 25일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충무로 문화의 거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아울러 올해의 '영화예술인상'을 시상했다.
2011년부터 열린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은 (재)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을 4개 부문에 거쳐 선정해 시상하는 문화예술축제다.
최 구청장은 충무로 일대를 한국 문화사업의 중심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입하고자 '충무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보아트홀, 서울영상미디어센터, 대한극장, 충무아트센터 등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연계해 이 일대를 서울시 최초의 공영주차장인 초동공영주차장에 2018년 들어설 예정인 시네마테크와 충무로 탈환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것. 이중 충무로 명보아트홀을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 멀티플랙스로 발전시켜 공연관광문화사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공연관광 문화융성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