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종합평가 8년 연속 우수구 선정

중구, 주민과 마을 하나되는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서 높은 평가받아

/ 2016. 10. 19

 

중구가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2009년부터 8년 연속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 자치구 서면평가와 8월 동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서울시 평가에서 중구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회관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구를 대표해 서울시 현장 평가를 받은 회현동과 을지로동은 지역 특징을 살린 마을사업을 통해 주민과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현동은 주민주도의 걷기 동아리를 구성·운영해 주민건강증진과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남산옛길 가꾸기 사업을 전개했다. 주민 스스로 걷기 동아리를 구성, 담장교체, 녹화사업, 벽화안내도 및 벽화그리기 등 주민협업으로 쾌적한 마을가꾸기에도 일조했다.

 

을지로동은 70·80년대 산업전성기에 형성된 을지로동의 다양한 업종의 골목문화 및 특화상품을 을지로 스토리공간이라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관광콘텐츠를 개발·홍보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지역의 특화상품을 소재로 한 홈 DIY를 단기교육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특강시기를 정례화하고 지역스토리를 꾸준히 발굴하는 등 스토리공간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변화는 을지로동의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생적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신당동에서는 마을내 흩어져 있는 인적자원을 통합한 신당동 달리미 추진단을 운영,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 마을홍보사업 등 지역공동체 형성 및 애향심을 높여가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중림동은 재능나눔 봉사단을 구성하여 마을 공구도서관을 운영,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중구는 '소통과 어울림의 중구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각 동별 마을 특색을 살린 '살기좋은 특화마을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구는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어학, 컴퓨터, 건강·스포츠, 댄스, 노래·음악, 교양·문화 등 모두 134개 강좌에 3천12명이 수강하고 있다.

 

또한 131명의 강사와 남자 242명, 여자 101명 등 모두 343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