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 등 상공인 협력 방안 논의

중구상공회, 최창식 구청장 초청 간담회… 남대문시장 통합 홈페이지 구축도 건의

 

지난 14일 중구상공회에서 '최창식 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공회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2016. 10. 19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는 지난 14일 신당동에 소재한 피에스타9에서 '최창식 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정운영방향과 상공회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한술 회장은 "최창식 구청장을 초청해 상공회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임원들은 좋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며 "중구에서는 상공인들에게 지적재산권, 중국상표출연, 로고제작지원, 최고위 과정과 홍콩 액세서리 지원을 통해 많은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들은 △액세서리 공동 브랜드화 필요(김병철) △관광객 유치등 전통시장 활성화(장주홍) △구정운영방침과 철학은(이창환) △남대문 노점상 대책은(이승희) △창덕여중 등 주말 학교 주차장 개방(김응모) △명동상권 충무로 연계와 주차단속 완화, 버스 정류장 이전(김창수) △남대문시장 통합 거래 홈페이지 구축과 달빛야시장 노점상 참여, 임차인 대책(정태환) △국립의료원 이전문제(김정전) 등을 질문하거나 건의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중구상공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중구는 도심산업 활성화를 통해 명동처럼 활력 넘치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 키워드다. 앞으로는 품목별 전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져 보자"고 제안했다.

 

액세서리 공동 브랜드화 필요성과 관련, "공동브랜드는 모든 상가들의 숙제다. 서로 협력하면 집중육성이 가능하다. 상가별로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객 유치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 "대한민국 방문 관광객의 61%, 서울방문 관광객의 77%가 중구를 방문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시장 관광명소가 가능하다. 전통시장도 정찰제를 도입하고 쿠폰도 발행하면서 마트처럼 신용카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인들이 변해야 한다. 재미있고 스토리가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금년에도 남대문, 동대문,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에 16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대문 노점상 대책과 관련, "노점상 실명제와 영업시간은 별개문제지만 노점상을 정확히 예측하고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동종업종은 서로 배제하는 등 상생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