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학교 선정 독서교육 활성화

중구·신당초·책읽어주기 운동본부 업무협약… 학부모 책 읽어주기 지원단 지원

 

신당초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학생들에게 책 읽어주기 시연을 하고 있다.

 

/ 2016. 10. 5

 

학교를 독서교육의 모델로 삼는 '책 읽어주는 학교 만들기'에 중구가 적극 나섰다.

 

중구는 9월 23일 신당초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학교' 현판식을 갖고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학교와 구청,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며 진행된다.

 

올해 '책 읽어주는 학교'로 선정된 신당초와 중구, 책읽어주기 운동본부는 이날 협약식을 갖고 학부모와 최창식 구청장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책 읽는 중구, 돌아오는 중구'를 목표로 독서교육을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충무초에 이어 올해 신당초에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당초는 1∼4학년 수업과정에 연간 20시간을 책 읽어주기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학부모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책읽어주기 지원단이 독서활동 및 아침독서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중구는 학년별로 흥미와 발달에 맞는 책을 구매하는 비용과 책꽃이, 학부모 책 읽어주기 지원단 교육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책 읽어주기 지원단으로 활동할 학부모들은 독서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 그림책의 가치와 효용 등 독서와 관련된 강의를 듣고 수료증을 획득한 후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교실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