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9. 23
중구는 관내 골목길의 노후된 보안등을 차세대 광원인 LED로 교체하는 공사를 10월말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노후된 보안등(100∼150W)을 저용량 친환경 LED조명(25∼50W)으로 교체해 수명이 3∼4배 가량 길고 불필요한 빛을 방지하여 전력요금도 30∼4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골목길에 설치된 황색 보안등(100W)은 사물 식별이 명료하지 못하고 불빛이 확산되어 주택가 좁은 골목길의 경우 빛 공해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특히 이 공사는 전국 최초로 민간금융을 활용한 SPC투자사업으로 시행돼 눈길을 끈다. SPC(special purpose company)투자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중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과 관련된 발주, 계약, 시공 하자관리 등 모든 진행과정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공공조면 LED교체 보급사업 시범구로 선정된 중구는 지난 2월 24일 SPC와 협약을 체결 후 사업비 3억500만원을 들여 다산동 외 9개 동의 보안등 1천54개소를 10월 말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민간금융 LED교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결과 50%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대량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연간 4천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중구는 사업완료 후 조명개선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연차적으로 갚아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