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맞이 '다산동 어울場' 열린다

10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일대서… 어울림 바자회·먹장등 다양한 행사 마련

/ 2016. 9. 7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 환원

 

중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산동 마을문화거리에서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산동 어울場'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고 어울리는 마을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다산동 마을문화거리를 활성화해 동네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다산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공동체 축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의 교회, 느티나무도서관 등 다산동 마을문화거리 일대의 기관들과 꼬레아트, 써드플레이스 등 성곽길 문화시설들도 적극 동참한다.

 

행사는 한가위 맞이 행사, 어울림 바자회, 어울림 먹거리 장터, 어울림 체험 등 모두 4개 어울림마당으로 구성됐다.

 

한가위 맞이 행사장에서는 누구나 한가위 대표음식인 송편빚기 행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석빔 한복을 입고 즉석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 한가위 둥근달에 소원을 빌어 보기도 한다. 투호, 제기차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어울림 바자회에서는 다산동 마을문화거리에 위치한 기관들이 기증받은 의류나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어울림 먹거리 장터는 다산동 통장협의회와 자유총연맹 등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로 참기름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어울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곽길 문화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다.

 

한양도성 다산길 문화시설인 '꼬레아트'는 색깔을 넣은 음료수를 만들고, 미래와 꿈을 기원하는 나만의 힐링부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4월에 개관해 갤러리, 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써드플레이스'는 아기자기한 예술 인테리어 소품 판매 전시 부스를 준비했다.

 

성곽길 문화창작소인 'AA ceramic studio'에서는 도자기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캘리그래퍼 박소윤씨가 한가위를 맞아 손글씨로 덕담을 보여준다. 이외에 하와이 전통 현악기인 우쿨렐레를 이용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