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청구동 소재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한 경호회 원준기 회장 등이 김경일 센터장에게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6. 9. 7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방산시장 일대 상인들의 친목단체인 경호회(회장 원준기) 임원들이 지난 8월 29일 청구동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경일)를 방문해 성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원준기 회장, 김용석 수석총무, 조기섭 관리본부장, 김건수 사업본부장 등 4명의 임원들은 김영천 회원의 추천을 받아 쌀 70㎏, 복숭아, 포도, 델몬트 등 4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그동안 경호회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소재하고 있는 소전원에 24년 동안 매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고, 초록우산에 23년째 매월 30만원씩 지원해 오고 있다.
원준기 회장은 "경호회는 호남인과 이북5도민 출신중에서 방산시장 일대에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대표들의 친목단체"라고 소개하고 "현재 회원은 240명으로 소전원과 초록우산 등 지역을 떠나 어려운 단체를 수년동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석 수석총무는 "경호회는 조별 25명씩 10개조로 조직돼 있으며 매월 월례회의를 갖고 있다"며 "후원물품은 회원들의 경조사에서 화환대신 보내온 쌀이나 찬조한 비용으로 마련하고 있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정은 동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상규 팀장은 "후원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청구동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를 지원해 주셔서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청구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경일 센터장은 "지난 6월달 지원에 이어 또 다시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호회 임원회의에 참석해 감사인사를 올리겠다"고 제안해 전격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7일 경호회 임원회의에 김경일 센터장이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