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1주년 통일기원 남산 봉화식

12일, 오후 7시부터 남산 팔각정… 통일기원 소원문 달기, 축하공연 등 풍성

/ 2016. 8. 10

 

광복 71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소원인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봉화가 남산에서 활활 피어 올라 북녘 하늘로 전해진다.

 

중구는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함께 8월 12일 오후 7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광복 71주년 통일기원 2016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이번 봉화식은 '평화·화합·주인'을 주제로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구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 관내 15개 동별로 3명씩 모두 45명의 구민들이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참여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영의정과 육조판서(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으로 변신해 행사에 참여한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스파르탄브라스밴드의 밴드공연과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의 힘찬 성악이 30여분 진행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이어서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주민들로 구성된 봉수군과 육조판서가 무대에 입장하며 최창식 구청장이 전하로 변신해 참여한다.

 

저녁 7시 40분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 후 최창식 구청장과 양우진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이 평화통일의 마음을 담아 대북을 25회 타고한다. 그리고 육조판서로부터 봉화점화수를 품달받은 최창식 구청장과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등 내빈이 직접 횃불을 점화해 봉수대로 이동, 평화통일 메시지 낭독 후 봉수대에 봉화를 피운다. 봉화점화식은 무대에 마련된 영상화면을 통해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