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8. 10
중구가 최근 잇따른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중구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폭력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역아동과 여성보호 및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내 유관기관인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가정폭력상담소, 중부교육지청 등 아동여성보호기관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구청직원들과 중부경찰서, 시민단체는 공원, 공공시설의 화장실 등을 둘러보며 몰래카메라 감지기를 활용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7월 19일에는 신당동 주택가 골목길 등 방법취약지역을 둘러보며 합동순찰을 펼치기도 했다.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여성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통계데이터, 치안정보를 수집하고 신당동, 약수동, 다산동, 장충동, 명동 등 중구내 5개 주택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집중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협소한 골목길을 중심으로 원룸·다세대 등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를 중심으로 안전귀가서비스와 순찰을 강화한다.
현재 중구에는 신당역, 청구역, 약수역, 동대입구역 등 4개 전철역 입구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가 운영되고 있다.
위기상황 시 긴급 대피해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여성 안심공간인 '여성안심지킵이집'도 중구 관내 24시간 편의점 29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이 많은 주거지역과 다가구 주택지를 중심으로 무인보관함을 설치,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여성안심 택배함'도 명동주민센터, 장충체육관 후문, 약수교회 등 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필동과 장충동 2개동을 안전한 마을만들기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을 적용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환경개선사업을 펼치는데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