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초복맞이 삼계탕 잔치에서 이대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8. 10
신당5동과 황학동, 신당동등에서 잇따라 삼계탕 잔치를 마련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당5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대일)에서는 초복을 맞아 지난 7월 20일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초복맞이 어르신 삼계탕 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바살위에서는 250여만원을 들여 저소득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과 함께 떡과 수박도 제공했다.
이는 초복을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학동 중앙시장 노벨유통 권기환씨가 닭 300마리를 후원했다.
이대일 위원장은 "매년 초복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학동 직능단체연합회(회장 박수원 자치위원장)에서는 이날 4층 강당에서 2016년 초복맞이 어르신 건강기원 건강식 제공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황치영 부구청장, 최판술 시의원, 직능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중구구립여성가요합창단원들이 신나고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손정우 단장이 색소폰 연주를 하기도 했다. 특히 잔치를 위해 강일덕 드림하티위원장이 타월 400장을, 노벨유통 권기환 사장이 닭 400마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원 위원장은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약소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다.
중림동에서는 사이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안영자 여사가 경로당 회원들과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100인분의 삼계탕 재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당동에서는 7월 27일, 신당동 경로당과 신일경로당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새마을금고 정제구 이사장이 대부분 출연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