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의지를 다지고 있다.
/ 2016. 7. 20
국민의당 중구·성동을 정호준 지역위원장(서울시당위원장)이 지난 7월 6일 국민의당 최고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됐다.
그는 "저희 당이 국민들께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경제양극화 완화와 삶의 질 개선,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비대위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며 "서울시당도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서울시민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당에 전달하고 대선에서 당이 안정적으로 집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서울지역에서 27.5%라는 높은 지지율을 받았지만 지금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비대위원들과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