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에 배틀 오브 수라바야·빈 방

시카프2016, 서울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로 5일간의 대장정 마쳐

 

지난 10일 시카프의 피날레인 서울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 2016. 7. 20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시카프, SICAF2016)의 피날레인 서울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가 10일 CGV명동역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를 빛낸 귀빈으로는 안현동 조직위원장, 아시파 코리아 넬슨신 대표(78세, 한국명 신능균),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김영두 회장 그리고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정한용 수석 부회장 및 해외에서 온 초청 심사위원들이 자리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서울국제애니메이션 그랑프리는 시카프의 피날레다. 이번 영화제의 역대 최대 작품수급으로 이번 그랑프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이 될 수 있어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시카프는 더욱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경제의 아이콘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카프 영화제에서는 총 88개국 2천146개의 작품 수급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본선 진출작은 33개국 124개 작품이었다. 공식 경쟁 부문 124개 작품, 공식 초청 부문 101개 작품으로 5일간 총 225개 작품이 상영됐다.

 

장편 그랑프리에는 배틀 오브 수라바야(Battle of Surabaya)으로 감독은 아리안토 유니아완( Aryanto Yuniawan) 인도네시아가 수상했다.

 

단편 그랑프리에는 빈 방(The empty)으로 감독은 한국 정다희(Jeong dahee)씨와 프랑스가 각각 수상했다.

 

시카프 관객상에는 한국의 강한별 감독이 수상했다.(작품명은 헤엄 The Struggle'). 이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수상을 받아 축하를 받았다.

 

넬슨 신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이번 20회 시카프가 20년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국내외에도 더욱 많이 찾아오셔서 이번 년에는 더 특별히 풍성하게 행사를 할 수 기쁘다."며 이번 20회의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아시파 코리아 넬슨 신 대표는 미국의 가족 애니메이션인 심슨과 핑크 팬더를 제작하고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의 광섬검을 실제로 만든 한국이 낳은 애니메이션계의 역사적인 인물이다.

 

2016년 제20회 시카프의 5일간 대장정은 영화제 그랑프리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DDP 전시장에는 바람의 나라 특별전, 온리콤판 초대전, 마블, DC코믹스 1:1 피규어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전시되었고, 영화제에서는 홍길동, 카우보이 비밥, 이상무 회고전과 본선 진출작등이 상영되었고 피날레로 시상식을 거행하는 등 세계적인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다시 한번 그 명성에 20회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