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신당제8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주민총회에서 강기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7. 6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기석)가 지난 6월 30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인 (주)큐리하우징(대표 오경일)을 해지 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입찰에 참여한 (주)빛 세움(기호 1번), (주)세움도시개발(기호 2번), (주)주성시엠시(기호 3번) 등 3개업체에 대해 투표에 들어간 결과 266표를 얻은 (주)빛세움(대표 최종탁)이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규정(안) 승인의 건 △2016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등도 의결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조합원 523명중 288명(서면 포함)이 참석해 안건마다 투표로 결정했다.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003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2004년 12월 30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007년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고시됐지만 2013년 서울시 실태조사 등을 거치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9월 창립총회를 열고 10월 조합설립인가, 2017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당해 10월경 이주 및 철거, 2018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강기석 위원장은 "오늘 주민총회는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앞으로 개발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당8구역 재개발은 현재 약 73%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율을 달성하고 있어 나머지 2%를 더 받으면 되지만 2%를 추가해 4%동의서를 받아 관공서와의 협상에서 우의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의 최고의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일부 반대하는 조합원들도 같이 가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