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대도꽃 상가 총회에서 당선된 최종열 회장.
/ 2016. 7. 6
남대문 대도꽃도매상가는 지난 6월 22일 총회를 갖고 최종열씨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최 회장은 "우리 상가는 45년 전통의 꽃 도매시장으로서 꽃 도매시장의 원조라는 자부심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상가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화훼농가와 제휴를 강화해 직거래 창구를 넓혀 유통단계를 축소, 상인과 소비자가 이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소비자와 거리감을 좁히고 상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1636쇼핑몰 가입과 인터넷을 이용한 젊은 층 공략에 주안점을 두고 상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상가 발전방향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상가가 상층부에 위치해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상품상하차에 따른 물류비용등의 증가는 상가로서 풀어야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현실에 부합하고 장기적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시설개선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교직을 거처 35여년을 유통업에 몸담아 오면서 조화 상인회장을 3회 연임한 뒤 이번에 생화 상인회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