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작은 화분 자연사랑의 싹'

자연보호중구협… 환경의 날 기념 광희초서 녹색향기화분 만들기

 

지난달 28일 광희초에서 열린 녹색향기화분을 만들기 행사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이영도 수석부회장등이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6. 7. 6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주의노)는 지난 6월 28일 광희초등학교 등나무교실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향기화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장원호 신당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상옥 소년중앙일보 연예저널 대표 등도 함께 했다.

 

이는 환경의 날 기념 '내가 만든 작은 화분, 자연사랑의 싹'이라는 주제로 관엽식물 화분 70개, 텃밭에서 약초, 넝쿨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법을 체험케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도심 녹지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크게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어진 화분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기르도록 배부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오늘 어린이 여러분이 만드는 화분의 어린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여러분도 똑같이 성장해 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만든 화분의 소중함을 알고 잘 가꿔간 화분 하나하나는 지구촌 환경보존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수연 광희초 교장은 "오늘 우리 어린이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신 중구청과 자연보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 여러분은 내가 만든 작은 화분의 어린식물을 여러분과 같이 푸르고 예쁘게 잘 가꾸어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도 중구자연보호 수석부회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마음을 담아 함께 만든 이 작은 화분이 우리 마음에 자연사랑의 싹을 키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구청과 광희초등학교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