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이혜경 시의원

"새로운 서울브랜드 정치권 독립필요"

 

/ 2016. 6. 22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새누리, 중구2)은 지난 6월 10일 서울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로운 서울브랜드 I SEOUL U 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 둘째, 인내의 자세가 필요하고, 셋째, 시민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 브랜드는 아이디어 공모, 후보안 압축, 최종 선정까지 모두 시민주도형으로 추진돼 약 20만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만큼, 서울시의 독점적 저작물이 아닌 모든 서울 시민이 공유하는 브랜드로 개발의 당위성과 지속성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가 서울의 새 브랜드의 '개발'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서울브랜드위원회는 서울브랜드의 '확산'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사실 기업이든 도시든 브랜드를 성공시킨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고, 꼭 그렇게 한다고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만 서울브랜드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19일 서울의 새 브랜드를 I SEOUL U''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함에 따라 서울의 공식 브랜드로 첫 걸음을 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서울 브랜드 구축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시도가 결국은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업적과 치적에 집착한 성급한 브랜드 관리는 금방 지치고, 포기하지 말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올해 민관 거버넌스와 함께 서울브랜드의 다양한 홍보와 시민참여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쳐 서울브랜드의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며 "서울브랜드 I SEOUL U는 서울시의 브랜드가 아니라 서울시민의 브랜드인만큼 서울시민 개개인의 생활 속에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장과 동료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