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중림ㆍ만리 어머니회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생,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중림ㆍ만리 어머니회 21명의 회원들은 중림동 송희빌딩에서 학생 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년이 4회째인 이 장학금은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성동여실고 김부경 일산공고 김나영 이화여고 예미선 홍성은 환일고 최정호 학생등이다.
송복덕 회장은 "처음엔 모아진 회비로 야유회를 다녔는데 회원들이 뭔가 좋은 일에 써 보자는데 공감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선과 악은 변하지 않는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나 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오늘 장학금은 더욱 값진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복 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면서 "청소년 선도위원들이 오늘처럼 아름답고 예뻐 보인 날은 없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청소년들에게 더 깊은 관심을 갖고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일 자치위원장 바르게살기 임종권 회장 이영보 최영환 자치위원 임윤자 새마을부녀회장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