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

남대문경찰서 청소년 육성회장 등 회원 50여명

 

◇ 지난 5일 남대문경찰서 청소년 육성회 박우상 회장등 남녀회원 50여명과 명예경찰 소년단, 김대진 남대문경찰서장등이 남산식물원 분수대앞에서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음 모아 보살피고 손길 모아 선도하자, 사랑으로 보살피며 믿음으로 선도하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남대문경찰서 청소년 육성회 박우상 회장등 남녀회원 50여명은 남산식물원 분수대앞에서 이 같은 어깨띠를 두르고 어린이보호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남대문 경찰서 직원과 명예경찰인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들이 함께 한 이날 캠페인에는 200여만원을 들여 이름표 3천여개를 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포돌이와 포순이도 동참해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최고인기를 끌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어린이들이 줄을 이었으며 김대진 서장이 특별히 방문,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작년에는 엄마와 함께 온 6살 아이를 엄마가 버리고 도망하는 일이 발생해 이름표에 적힌 전화번호를 확인해 할머니에게 인계하는등 미아를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미아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말연시인 12월에는 무의탁 보호시설을 방문하고 동두천 소요산에 있는 정박아 시설에 무료진료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