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양찬현 책임검사위원이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강평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4. 20
중구의회(의장 이경일)가 1개월에 걸친 집행부에 대한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강평을 실시했다.
지난 3월22일 총괄보고회를 시작으로 각 국별로 결산검사를 진행했으며, 총괄보고회에는 책임검사위원으로 선임된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과 이상환 회계사, 최원익 회계사, 최승걸 전 공무원을 비롯해 각 국장 및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대상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4개, 기금 11개 규모이며, 결산총괄 현황은 예산 현액 3천811억 2천89만 980원에 대해 세입결산액은 4천45억 796만 720원이고, 세출결산액은 2천881억 6천810만 8천118원으로 차인잔액은 1천163억 3천985만 2천602원이다.
지난 14일 결산검사 강평에서 밝힌 주요 검사 의견으로는 '순세계 잉여금을 최대한 통제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것', '보조금의 현금 사용 지양해 투명하게 집행할 것', '정확하고 적정한 예산편성으로 집행잔액 발생 감소시킬 것'등을 지적했다.
양찬현 책임검사위원은 "2015년부터 출납폐쇄기한이 당해 연도 말로 변경돼 그에 따라 발생 가능한 예산 집행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검사한 결과 예산 총액 대비 75%밖에 집행하지 못해 순세계 잉여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금년 예산은 조기집행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예산의 낭비요인을 검사해 재무운용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내년도 예산편성의 효율성 및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여 예산 낭비 없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