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이화묵 의원

"각동 생활체육협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 2016. 4. 20

 

중구의회 이화묵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29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 생활체육회는 임원구성, 기능, 활동계획 등 규정이 전무한 상태"라며 "명확한 기능과 실체는 없고 모양만 갖추고 있는 동 생활체육협의회가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동 생활체육협의회와 달리 종목별연합회, 특히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인가 종목 연합회의 회원은 종목별로 수백명이 등록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동 주민센터에 운영 중인 각종 체육프로그램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며 "동별 생활체육 대회 등 죽어있는 동 생활체육협의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별 생활체육 교실운영 등 체육회 활성화를 위해 예산 및 프로그램 지원등 제반사항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동 생활체육회를 결성한 당초의 목표대로 중구민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즐기고 지역사회 봉사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구 생활체육회 규정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명랑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생활체육의 목적으로 돼 있고, 체육회 조직은 구 종목별 연합회 및 협력단체로 동 생활체육협의회로 조직한다.'라고 제5조에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규정안 보칙에는 '동생활체육협의회는 중구 생활체육회 산하단체로 중구 생활체육회 정관과 규정을 준용하되 기타 사항은 중구 생활체육회의 별도 지시에 따른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동생활체육회 사업계획은 구생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사업계획서를 미리 제출하지 않은 계획은 인정치 않으며 비회원단체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참석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동 생활체육협의회는 15개 동 중 11개 동만 운영하고 있고 이들 중에는 생활체육과는 전혀 관계없는 분들도 많고, 중구에서는 동 협의회 활동비로를 연 100만원이 중구체육회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이 예산은 생활체육활성화 운동과는 전혀 관계없는 도배 등 봉사사업에 사용하고 있는 실정"라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