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특화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당동 장원호 위원장과 최창식 구청장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4. 20
중구는 4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동장, 담당 직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6 마을특화사업 발표회'에서 신당동이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이날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 마을만의 독특한 사업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주민참여, 향후 추진일정 등 독창성을 살려 프리젠테이션으로 마을특화사업을 직접 발표했다.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1월부터 각 동마다 마을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마을이 지닌 자원, 강점, 약점, 잠재력,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별 마을특화사업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소공동 '근대유산 1번지'정동을 걷다, △회현동 남산옛길 걷기 동아리, 마을을 만나다, △명동 쾌적하고 안전한 벽화거리 만들기, △필동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필동 문화예술 마을 만들기, △장충동 다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스토리 길, △광희동 교육·문화·복지의 판도라 상자! 광희마루!, △을지로동 지역특색을 반영한 자치공간 '을지로 스토리 공간' 조성, △신당동 동생동사! 우리동네 드림팀이 떳다!, 신당동 달리미 추진단', △다산동 숨은 서울 찾기 '성곽길 명소화 만들기', △약수동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꽃밭가꾸기, △청구동 자연에서 배우다, 청구농장, △신당5동 청소년 마을과 함께 희망 날개를 달다, △동화동 마음을 잇는 마을 '동화농원'만들기, △황학동 행복한'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황학동 만들기, △중림동 우리동네 공구 도서관 등 참신하고 독특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이날 발표회는 영락교회 여성공연팀과 예원중 청소년 공연팀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마을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외부전문가 2명, 구 간부 4명의 심사위원외에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올해 처음 청중평가단을 도입했다. 마을특화사업 적정성, 주민주도(참여도), 선정과정, 창의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1개동, 우수 2개동, 장려 4개동이 선정된다. 그리고 전문심사위원은 평가와 함께 동별 마을특화사업에 대해서도 자문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여가·취미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던 자치회관을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공간으로, 나아가 마을특화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