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규모 3천805억원 확정

당초예산 3천880억원… 중구의회 75억1천620만원 삭감 예비비로 계상

 

지난 11일 열린 제22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경일 의장이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 2015. 12. 16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지난 11일 제2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 집행부가 제출한 3천880억2천만원에서 75억1천620만원을 삭감한 3천805억759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삭감된 예산안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예결특위는 상임위에서 삭감한 33억2천200만원 등 예산안을 토대로 본격심사에 착수해 일반회계에서 33억1천620만원, 특별회계에서 42억원을 각각 삭감해 본회의에 제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예결특위 예산안 중 동화동 주차장 예산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진영빌딩을 매입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함에 따라 예결특위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반회계에서 대폭 삭감된 예산은 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위탁 전출금 4억원, 황학어린이집 증개축 보조비 1억5천만원, 서애 대학문화거리 보도확장 등 개선 2억원, 서애문화광장 조성 시설비 및 부대비 6억원, 황학동 종합발전기본계획 수립추진 연구개발비 1억원, 특별회계에서 삭감된 예산은 동화동 공영주차장 지하화 확충건립 41억원과 불법주차견인관련 대행업체 지원 5천만원, 주차장 운영관리 5천만원 등 총 42억원이다.

 

증액된 사업예산은 구청별관 증개축 공사비 21억8천803만원, 자유시장(남대문시장내) 시설개선비 1억원, 금연단속사업 추진비 2억800만원, 청구로 금성교회 앞 보도 1억원, 성곽길-남산 연결로 조성 다리설치를 위한 설계용역비 1억원, 가로환경정비(남대문시장)1억원 등 총 33억1천620만원이다.

 

이와 함께 △중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연구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중구의회 의원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에 대한 서울시 중구 구세 감면안 △중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서울시 공공조명 LED교체사업 시범사업 참여 동의안 △중구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동화동 공영주차장 지하화 건립(확충) 조속한 추진 요청 청원에 대한 의견서 채택의 건 △2015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15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15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16년도 규유재산 관리계획안 △201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하지만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은 상정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