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J제일제당 본점 관계자들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성금 3천만원과 백미 820kg을 전달하고 있다.
/ 2015. 12. 16
추운 날씨지만 중구에는 이 추위를 이길 만큼 연탄불 같은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3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성금·품 전달식 모금행사에는 그동안 드림하티에 오랜 기간 동참해온 기업·단체들이 후원했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중구 불교협의회와 행불선원은 1천382만3천원에 상당하는 후원금·품을 전달했으며, 이중 백미 10kg 70포는 다산동과 신당5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1사1촌 마을인 춘천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인 ㈜우리카드 직원들은 1천80만원에 상당하는 김치 10kg 200박스를 약수동, 신당5동, 동화동에 전달해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연말연시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최고의 건어물시장 신중부시장 부녀회원들은 11월 24일 김장 400포기를 시장에서 직접 담가 김치 10kg 140박스를 황학동과 중림동, 신당복지관에 전달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도 11월 26일 중앙로 광창사거리에서 외국인들과 상인들 1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이 담근 김장은 인근 회현동과 중림동 등 쪽방촌 주민들에게 후원됐다.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점은 성금 3천만원과 백미 820kg 등 총 3천182만8천원에 상당하는 성금·품을 저소득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내왔다.
㈜CJ제일제당은 장충단공원에서 한가위 한상차림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모금행사 때 바자회를 개최한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수익금 1천800만원과 겨울용품, 200만원에 상당하는 성품, 백미 4kg 100포 등 총 2천88만9천원에 상당하는 성금·품을 후원했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지난해에도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며 그 수익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파라다이스가 성금 5천만원, 필동경제인협의회 1천만원, 투데이아트 1천만원, SBI저축은행 2천 900만원의 성·금품, 국제위로브유 운동본부 69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등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16일부터 추진되고 있는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모금된 금액은 12월 11일 기준 4억7천300여만원이며, 모금사업은 2월 15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구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중구 드림하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림동 최대 현안인 서부역 청소차고지 이전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