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바르게살기중구협 2015년 평가보고회 및 송년회에서 조걸 회장이 유공위원들에게 표창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2. 16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 2015년 평가보고회 및 송년회가 지난 13일 명동에 소재하고 있는 스모가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송년회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이화묵 의원,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준 경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회원들은 행동강령 낭독 및 회원들이 '바르게 뭉치자'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정직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회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총 63회에 986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달기 캠페인 10회, 거리 조기대청소 15회, 농촌일손돕기 3회, 경로잔치 3회, 기초질서 캠페인 6회, 소외계층 도배사업 4회, 4대악 근절·추방캠페인, 에너지 및 소비절약 캠페인, 장충단무료급식 600명, 산악회 4회, 2015년 안전윤리시민대회, 전국여성지도자 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바르게살기운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동화동 최동숙 총무와 명동 김점숙 위원 등 2명은 서울시장 표창장을, 김관수 허낙영 임종권 위원장은 중구청장 표창장을, 김영애 조창숙 여성위원장, 김종선 을지로 총무는 중구의회 의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특히 이귀향 이사는 중앙회장으로부터 금장증을 받았으며, 원춘옥 부위원장, 박옥희 약수동 총무, 김용성 위원, 유옥현 총무는 바르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황학동 신풍례, 광희동 정연근, 청구동 홍두표 위원은 서울시회장 표창장을, 조영미, 박명자, 조순옥씨 등은 조걸 회장의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조걸 회장은 중구협의회 부회장에 김진숙, 광희동위원장에 이상군, 다산동여성위원장에 양연순씨를 각각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걸 회장은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는 정회원만 600명에 이르고 있고 각동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금년 10월에는 봉사를 아끼지 않는 회원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준비했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해 취소하게 돼 죄송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들은 21세기를 선도하고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실천하면서 통합사회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수상자는 지역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일 의장은 온몸을 쓸 수 없고 눈만 뜨고 있는 장애인과 건강했지만 실명해 실의에 빠져 있었던 사람이 용기를 갖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유명한 화가와 선생이 된 일화를 소개하고 "서로가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있는 말을 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패륜범죄등 사건사고가 많다"며 "바르게살기에서 추진하는 사랑나눔이 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욱 위원장과 김행 전 대변인은 "민낯으로 사는 것이 가장 바르게 사는 것"이라며 "봉사와 희생이 있는 온돌처럼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바르게살기가 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