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특강에 어르신들 함박웃음

황학동 어르신 건강 강좌… 뽀빠이 이상용씨 초청 강연 공감과 웃음 선사

 

지난 2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뽀빠이 이상용씨가 '웰빙시대 :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2015. 12. 9

 

황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원)는 지난 2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어르신 건강 강좌 '건강하게 사는 웰빙시대 : 웃으면 복이 와요'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황학동 마을특화사업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황학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특강을 계획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은 총 2부로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은 치매 자가진단법 및 예방법을 주제로 중구청 건강관리과 이화선 방문보건팀장의 강의가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어서 2부 강의로 방송인 이상용씨의 '건강하게 사는 웰빙시대 : 웃으면 복이 와요'가 이어졌다.

 

뽀빠이 이상용씨는 본인의 삶에서 찾은 젊게 사는 비결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 나누는 삶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해 많은 어르신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수원 황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강연을 들으신 어르신들께 오랜만에 실컷 웃고 많은 것을 얻고 간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황학동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강좌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계성 황학동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유명인을 강사로 섭외해서 어르신 건강특강을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 많이 웃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