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토박이 자연보호활동 전개

광희문 등 문화유산 환경정비에… 불조심 홍보활동도 전개

 

지난 17일 중구토박이 회원들이 광희문 앞에서 불조심과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11. 25

 

서울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 17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당동 소재 광희문 주변에서 문화재와 소나무 보호, 불조심 홍보활동 등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회원들은 '광희문은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광희문 앞 소나무 가로수를 보호합시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비상구, 통로, 객석 유도등과 피난구 유도선과 유도표시등 비상대피 요령, 불이 났을 때 행동요령, 연기 속 대피요령, 불이 난 건물 속에 갇혔을 때, 도움이 되는 소방시설의 소화기 사용요령 등이 담긴 유인물 200장을 주민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이들은 중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일반 조경비료 5포를 지원받아 가로수와 경내 소나무에 비료를 주고, 주변의 휴지, 담배꽁초 등 오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을 정비했다.

 

김성완 회장은 "중구에는 광희문등 소중한 우리 유산이 많은데 주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며 "토박이 회원들이 앞장서서 문화재와 가로수 보호에 앞장서고, 겨울철인 만큼 불조심 캠페인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