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대문시장 A1액세서리 부자재 상가가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 2015. 11. 18
남대문시장 A1액세서리 부자재 상가가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이 상가는 1층 완제품 84점포, 2층 부자재 70점포가 입주해 도·소매를 겸하게 된다.
이 상가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남대문시장)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어 타 상가보다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타 액세서리 상가보다 점포 규모도 큰데다 통로는 고객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동선을 잡았으며, 조명등은 LED로 시설해 고객들의 액세서리 구매를 유도하고 디스프레이는 비교적 폭넓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상인들도 젊은 층으로 구성해 상가도 활기가 넘쳐 내수판매와 수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가 캐치프레이즈도 아름다울 미, 올래, 이룰 성을 혼합한 '미래성'을 앞세워 '아름다움이 오고 모든 일을 이룬다' 점을 강조했다. 최근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홍콩, 중국 고객 등 한자사용을 하는 동남아고객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상가 강소호(상호 제임스)씨는 "상가 상품 구성도가 저가 제품을 배제하고 고급화된 상품에 치중해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직구가 늘어나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은 발품을 팔면 은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은 1만원 선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상품도 줄잡아 종류별로 수백 가지에 이르고 있어 빠른 시간에 활성화 기류에 편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이와 함께 헤어, 진주 등의 고급제품과 잡화까지 입점해 고객층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라고 덧붙었다.
이들은 개인 점포발전이 곧 상가의 공동체로 연결, 커다란 상권을 형성해 상가의 발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각 점포는 기획, 생산을 통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가 특징을 살리려는 일류 상품개발의 프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입점 상인들은 올해는 메리스와 세계경기의 침체로 액세서리 업계가 힘든 터널에서 몸부림치던 때와는 달리 소매비중이 늘어나 매출부진을 커버하고 향후 서울역고가 공원화가 완성되면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액세서리 부자재 점포는 줄을 재료로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인점포가 입점, 경기부진의 이유로 입점을 미루던 입점 예정자들이 입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어 조만간 완제품과 부자재가 어울리는 일반소비자들과 액세서리업체들이 손쉽게 구매해가는 원스톱 쇼핑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