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열린 중부시장 제14대 조합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전 김정안 조합장과 신임 정창수 조합장(오른쪽)이 회원들에게 손을 들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해산물 납세조합은 지난 2일 센트마상가에서 14대 조합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에 따른 경과보고 및 이임 임원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고 제14대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정겨운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야 하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된 제14대 정창수 신임 조합장은 중부시장에서 35년동안 얻은 노하우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원들을 위해 희생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회원들의 추대에 의해 선출됐다.
신임 정 조합장은 "재래시장의 경기가 어려운 이때 해산물 납세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어 조합원 모두의 노고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장으로서 시장공동자산을 추진하고 납세조합문턱을 낮춰 공평과세등 세제를 확립하면서 조합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환경개선사업문제를 적극 검토, 주차장 문제 및 시장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안 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조합장으로 지낸 지난 6년여 동안 선배, 동료, 후배들의 협조와 도움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서 퇴임인사를 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재래시장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모두가 단합, 협조한 것처럼 새로운 정 조합장과 함께 똘똘뭉쳐 시장의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조합원의 단결을 강조했다.
김 전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중부시장 양 입구에 간판을 설치하고, 을지로 4가 포장공사, 을지로5가 노점정비와 더불어 건어물바자회 개최, 한마음축제 추계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중부시장 전체를 화합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러시아 수산단지 건립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데 주력하며 중부시장을 널리 알리고 변화된 중부시장의 새로운 모습 창출을 위해 주야 종횡무진하며 열심히 뛰어준 공로에 조합원들은 감사의 뜻을 담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