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2가1구역 주택재개발 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

 

◇지난 8일 열린 주택재개발 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서 김정안 위원장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만리2가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김정안)가 지난 8일 만리2가 그린부동산 2층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날 조합설립을 위한 개소식에서는 중구의회 한면우 위원장 바르게 살기 임종권 회장등 재개발 관련 주민과 내빈들이 참여했다.

 

 이 구역은 현재 3.7㏊의 면적에 용적률 190%, 12층 이하로 2단계로 돼 있다.

 

 김정안 위원장은 "만리동에서 27년 동안 살고 있다"면서 "만리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순수한 일념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앞장서게 됐다"며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임종권 회장 "재개발 기본계획이 이미 5년전에 지정됐지만 그동안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재개발이 되면 신당동 버금가는 대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면우 의원은 "재산권이 각자 달라 뭐라 얘기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컨설팅 회사인 힐탑도시개발주식회사 이상일 사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임원들의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재개발은 단계적으로 추진돼 어려움이 많은 만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