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노후화장실 새 단장

다산·청구어린이공원… 조명 LED 설치하고 범죄예방 셉테드 적용

/ 2015. 1. 21

 

중구는 신당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 공원과 청구어린이공원의 화장실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건축했다.

 

신당5동 123-1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은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면서 인근 신당동, 신당5동, 동화동 인근 주민들에게 쉼터로 자주 이용돼 왔다.

 

하지만 화장실이 2003년도에 건축돼 매우 협소한데다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고장 등 민원인들의 불편신고가 제기돼 왔었다.

 

신당동 842-1에 위치한 청구어린이공원 역시 주택가지역인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과 인접해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컨설팅 결과 사고발생 우려가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

 

이에 중구는 어린이공원 화장실 재건축 사업을 2014년 서울시 주민참예예산사업의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서울시에 제안했으며, 그 결과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다산어린이 공원 화장실은 총 건축면적 55.20㎡의 규모에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유아용 변기 포함하여 총7대의 변기와 4개의 세면대가 갖춰졌다.

 

청구어린이공원 화장실도 총 건축면적 30.60㎡의 규모에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유아용 변기 포함하여 총 5대의 변기와 4개의 세면대가 설치됐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공사 설계과정에서 주민 30여명과 건축사로 구성된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여자화장실내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한 경우 인근 경찰서에 자동 연결될 수 있는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하고 LED설치로 밝게 해 범죄 예방형 화장실로 새 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