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2동 청사 이전건립 촉구

주민들, 이용편의 제공등 위해 마을마당조성 예정부지로

 

◇지난 10일 신당2동 라춘균 자치위원장 최병환 의원등 주민 50여명은 신당동 432 일대에 조성예정인 마을마당 부지에 모여 동청사를 이전ㆍ신축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신당2동 주민들이 동청사 이전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신당2동 라춘균 자치위원장 최병환 의원등 주민 50여명은 신당동 432 일대에 조성예정인 마을마당 부지에 모여 동청사를 이 부지로 이전ㆍ신축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마을마당 부지 지상 1∼3층에 어린이집을 짓고 지하 1∼2층에는 동사무소를 신축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도로변과 접해 있어 방문객의 접근이 쉽고 동사무소와 어린이집의 출입구를 별도로 설치하면 어린이들의 공원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동청사 이전과 관련, 동호로를 기준으로 이전부지쪽 주민이 신당2동 1만7천명중 1만2천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전할 경우 중앙에 위치하게 돼 주민의 이용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청사가 낡고 협소해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수행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주차장등을 건립해 다양하고 쾌적한 주민자치센터 각종 프로그램운영과 민원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전한 뒤 현 동청사는 주민을 위한 마을문고 독서실 자치센터 분소등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공영주차장 부지에 포함해 주차장 확충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 신당2동 청사는 1991년 6월 지하1층 지상3층등 280여평 규모로 건축해 운영중에 있지만 내방인을 위한 주ㆍ정차 구역이 없고 동 민원실이 협소해 민원인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청사가 낡고 협소해서 주민자치센터의 본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춘균 위원장은 "작년 7월경 주민 3천227명이 연대 서명해 어린이집 건립부지로 신축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사업목적에 포함됐다는 1차 회신만 있었을 뿐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면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박성환 주민자치위원 명의로 재건의한 결과 중구청으로부터 마을마당 조성 취지와는 다르므로 동사무소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병환 의원은 "절대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7개월이 지난 후에야 불가하다함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동청사와 어린이집, 주차장이 동시에 건립되면 주민의 편익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범 김동일 정호준 후보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