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2일 한국농아인 협회가 회현동에 이전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중구지부가 중구 회현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지난 12일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주신기 회장, 서울농아인협회 진홍장 회장,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 민주당 김동일 위원장, 정동일 시의원, 열린우리당 후보 정호준씨 외 농아인협회 회원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농아인협회의 이전을 축하했다.
또한 중구농아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프레야 대동경호경비대표이사 최대동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병길 지부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사무실과 주차장 등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중구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공간은 농아인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더욱 진보하는 농아인의 터가 되도록 노력하고 오늘 뜻깊고 의미있는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중구지부는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뒤 중구서부보건분소 건물 2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사랑의 수화교실을 개강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까지 수화기초반 과정도 실시하게 된다.
한국농아인 협회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자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작은 정성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은 후원금품에 한해 법인세법 제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를 100%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