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2. 3
명동에 소재하고 있는 김순희 초전섬유·퀼트박물관 관장이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2014년 서울특별시문화상'을 수상한다.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본청 다목적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1949 미술분야)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축구팀 창단 감독 박종환(1983, 체육분야), 국내 최초 시험관아기를 출생시킨 장윤선(1987,기초과학분야), 前문화부장관 이어령(2001, 문학분야), 가수 패티김(2005, 공연분야), 만화가 이현세(2006, 문화산업분야), 첼리스트 정명화(2009, 서양음악분야) 등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시상해왔다.
금년의 경우 1천여 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36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11월 23일 각 분야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문화재 분야 수상자인 김순희 초전섬유.퀼트 박물관 관장은 대한민국 편물명장1호 지정, 2011.11월 국무총리상,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수상했으며, 덕혜옹주 탄생 100주년, 환국 50주년 기념전 유치 및 2004년 서울세계박물관대회 특별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주도하는 등 문화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