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규모 3천357억 원

중구, 당초예산 2천884억 원보다 16.4%인 473억 원 증가

/ 2014. 11. 26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2천884억원보다 16.4%인 473억원이 증가된 3천357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21일 열린 제2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종두 기획재정국장이 2015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2천881억원으로, 2014년 당초예산 2천595억원 보다 11%인 286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기초연금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시행에 따른 국․시비보조금이 2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보조금은 세출예산에 그대로 반영되는 분담금임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재원은 45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세는 전년대비 37억원 증가한 1천137억원이고, 세외수입은 전년대비 5억원 증가한 551억원이다.

 

보통교부금은 전년대비 7억원 증가한 87억 8천만원이며, 지방교부세는 전년대비 7천700만원 증가한 27억5천만원, 재정보전금은 전년대비 6천만원이 감소한 6억8천만원,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대비 5억원 감소한 20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국·시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38.7%인 241억원 증가한 864억원으로, 증액 사유는 기초연금 시행으로 92억원, 기초생활수급자급여 35억원, 무상보육료 22억원, 서소문역사문화공원 51억원, 시참여예산 16억원, 국가예방접종 5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을 보면 행정운영경비는 인력운영비 959억원, 부서 기본경비 75억원을 포함한 1천34억원으로, 전년대비 58억원 증액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보조사업 1천21억원, 자체사업 694억원, 예비비 27억원 등 총 1천742억원으로, 전년대비 보조사업 214억원, 자체사업 15억원 각각 증가했고, 예비비는 6억 7천만원 감액해 총 222억원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사업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행정운영경비는 세출예산(안) 총 규모의 35.9%인 1천34억원으로, 세출예산(안) 구성비 중 가장 높은 비중을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33.4%인 961억원으로 전년대비 19%나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시행으로 무상보육료, 기초연금 등의 사회복지경비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일반공공행정 분야 7.23%인 208억원 △환경보호 분야 5.2%인 150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7%인 135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 4.6%인 133억원 △보건 분야 2.3%인 65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2.6%인 74억원 △교육분야 1.6%인 46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0.8%인 2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0.7%인 2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0.1%인 2억원 △예비비 1% 내 2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476억원으로 2014년 289억원보다 186억원 증가했다. △주차장특별회계 461억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12억원 △의료급여기금 2억 2천500만원 △기반시설 2천1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