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생·가족 천문체험 활동

중부교육지원청 부자별 여행… 양주 장흥면 송암 스페이스센터서

/ 2014. 11. 26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계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8일 관내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아버지들로 구성된 24가족이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천문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아버지 24가족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송암 스페이스센터의 디지털 돔 영상관에서 우주에 관한 영상을 관람한 후, 밤하늘의 별자리에 대한 성도수업을 듣고, 해발고도 500m에 있는 송암 천문대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해 태양계 모형을 관측해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부자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주말을 활용해 공기 좋은 산 속에 위치한 천문대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체험한 별자리들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리고 아버지와 자녀 간에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경사길이 627m의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고도 500m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할 때는 단풍이 곱게 물든 산을 관찰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모두가 힐링되는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행을 함께한 가족들은 "아버지가 자녀와 평소에 함께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우주 이야기도 듣고, 푸근한 가을의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