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구 구민회관 옆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에서 김재용 지회장이 최창식 구청장, 미8군 장병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 2014. 11. 26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와 중구새마을지도협의회(회장 유병선)는 지난 19일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뒤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윤소식 중부경찰서장, 김기래 정희창 양은미 의원, 새마을 회원과 중부경찰서 경찰관들로 구성된 청렴 동아리 푸르뫼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2천3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특히 주한미군 5명도 참여해 한·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했다.
전날 마늘, 생강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각종 야채를 다듬는 작업을 한 후 이날 오전 9시부터 배추 속을 만들어 주한미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에 속을 넣은 후 용기에 담는 등 특별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 2천300포기는 15개동으로 보내져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550가구에 전달됐다.
김경애 회장은 "중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새마을에서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새마을부녀회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올해는 날씨는 춥지 않지만 새마을 회원과 중부경찰서 경찰관, 미8군 장병등 여러분께서 노고가 많다"고 격려하고 "오늘 담그는 2천300포기 김장김치는 중구 어려운 이웃 55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식 중부경찰서장은 "오늘 중부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르뫼 동아리들이 동참해 새마을 회원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는 매년 새마을 회원들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용 새마을중구지회장은 "오늘 참석해 노고가 많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