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성품

약수시장상인회… 롯데백화점과 함께 500만원 상당 백미 전달

 

지난 14일 약수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나눔행사'에서 김종열 회장과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1.19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는 계절을 맞아 롯데백화점과 함께 하는 '불우이웃돕기 나눔행사'가 열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약수시장상인회(회장 김종열)가 주최하고, 롯데백화점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14일 약수교회 주차장에서 20㎏ 쌀 100포(500만원 상당)와 떡, 빵 등을 약수동에서 추천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조충현 약수동장, 이화묵 의원, 상인 등이 함께 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13년 4월 2일 약수시장과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기 때문.

 

그 후 약수시장 축제 등에 참여하고 시장지도와 전단지 1만5천부를 제작해 전단지를 활용한 세일행사를 갖는 등 약수시장 상인회와 함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열 회장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약수시장을 애용해 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나눔행사를 갖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우리의 주식인 쌀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달라, 앞으로도 약수시장과 약수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화묵 의원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약수시장 상인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쌀 나눔행사를 갖게 돼 구의원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약수동과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현 동장은 "약수동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오늘 약수시장 상인회에서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택현 롯데백화점 지원팀 대리는 "약수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약수시장 발전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인과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있는 사업을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