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주변 일대 명품 골목길 조성

광희동 마을특화사업 일환… 8개월간 사업준비로 담장벽화·화단조성

 

지난 4일 동국대 참사랑 봉사단 학생들이 명품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동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1. 12

 

칙칙하고 어두웠던 광희동 골목길이 화사한 벽화꽃길로 탈바꿈 했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창대)에서는 2014년 마을특화사업으로 광희문 주변 주택가 일대에 '담장벽화 및 녹색화단'이 지난 4일 조성이 완료됐다.

 

39년만에 개방된 광희문을 기념하고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알리기 위해 계획된 이 사업은 광희문 주변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쾌적한 누구나 걷고 싶은 이색적인 명품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주민자치위원회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사업준비과 사업설명, 주택소유주 동의, 봉사단체 협조, 수많은 시행착오와 논의, 주민자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진행됐다.

 

먼저 골목길 주택가 앞에 무분별하게 적치됐던 화분, 폐자재, 적치물 등을 정비한 후에 칙칙한 주택가 골목을 화사하게 만들기 위해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미술전공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주택가 담장벽면에 '벽화작업'을 진행했으며, 2차 작업으로 CJ제일제당의 기업후원과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으로 주택별 벽화그림에 어울리는 '녹색화단'을 조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