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땅값이 여전히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3일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가장 비싼 곳이 명동2가 33-2 일대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1평당 공시지가가 지나해 보다 5.56% 오른 1억2천562만400원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싼 곳 보다 무려 1만2천667배가 높은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평균 24.15% 올랐으며 중구도 10.20%나 상승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4월말까지 토지에 대한 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의 검증절차를 거쳐 5월1일부터 20일까지 지가 열람을 통해 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30일 최종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