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0. 15
10월의 가을 하늘이 파랗게 물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어린이와 여성이 함께 글과 그림으로 어울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중구는 1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중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및 여성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글밭에 그림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 150명과 13개 초등학교 재학생 및 중구에 거주 중인 어린이 300여명, 중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18세 이상 여성 100여명이 참가한다.
부문별 심사위원회에서 당일 발표하는 주제를 놓고 아동은 그림그리기, 어린이는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여성은 시와 수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솜씨를 겨룬다.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는 각 부문별로 대상(장원) 1명·금상(준장원) 5명·은상 7명·동상(장려상) 12명에게 시상하며, 여성백일장은 각 부문(시·수필)별로 장원 1명·준장원 2명·장려상 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 작품집도 함께 발간된다.
중구는 이 대회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