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0. 15
우리 남산이 자유당 때에는 시민들이 막 들어가서 술 마시는 자리였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입산금지하면서 지금의 수목이 우거진 기초가 되었습니다.
서울시가 요즘은 남산관리를 잘하고 한강물까지 끌어올려 순환도로가에 도랑물도 만들어 시민들의 정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남산에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만명이 남산광장에 올라오고 또 전망대도 올라갑니다. 여기서 서울시를 내려다보게 됩니다. 우선 용산, 해방촌, 이태원북부, 중구 신당2동(다산동)을 내려다보게 되는데 이 지역이 남산 고도제한에 걸려 가옥조차 신축은 물론 개축도 못하게 해서 보기 창피한 판잣집들로 가득 차 보입니다.
우리가 보더라도 남산에서 보는 서울은 빈민층들만이 사는 판잣집들로 보입니다. 이것을 달리 연구해서 호화주택을 지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태원 북부에 옛 '포방 터' 자리에 군인아파트 7층 연립을 내려다보면 그래도 깨끗한 주거지로 보입니다. 남산 주변의 고도제한에 걸린 주거지를 이 군인아파트 정도라도 개축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하나만 알았지 둘을 모르는 서울시 공무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를 이끌어 가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여!
남산도 잘 관리하고 또 서울시도 잘 관리할 줄 아는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을 잘 쓰고(효과 있게) 또 공무원이 받는 월급을 세금으로 내는 시민들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와 시민들을 보살피는 머리를 쓰고 정성을 더해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들이 월급쟁이가 아니라 시민의 세금을 잘 관리하고 서울지방자치 지역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