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0. 8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 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재)행복한재단(이사장 정하균)에서 후원하는 장애인과 가족 50명을 초청해 뮤지컬 '조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한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지난 8월 27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조로'는 영웅 조로의 이야기가 전통 플라멩코 리듬과 현대적인 팝 선율을 가미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하균 이사장은 "뮤지컬 '조로'는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굉장히 보고 싶어 했던 뮤지컬"이라며 "직접 티켓을 예매해 관람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충무아트홀 측에서 선뜻 초청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덕 사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뜻 깊은 일에 충무아트홀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