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7일 중구 새마을협의회 각 동 회장들이 명동 고려삼계탕집에서 삼계탕 소비 촉진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2월27일 중구 새마을협의회(회장 김기태) 각 동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류독감 문제없다는 행사의 일환으로 명동에 있는 고려삼계탕집에서 삼계탕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취지는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문제시 돼왔던 조류독감이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음식업 중구지회를 제외하고는 중구 직능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새마을 협의회 김기태 회장은 "조류독감 파동으로 인해 파산 위기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을 타계해 관련업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새마을 협의회에서는 닭ㆍ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3개월째 접어든 3월 각계각층에서 조류 농가와 관련업자를 살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 조금씩 소비가 살아나 관련업계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조류독감 파동 이전 수준을 회복까지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조류독감 때보다는 좀 좋아졌지만 예전에 비하면 손님이 반도 안돼 원상 회복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닭과 오리의 산지 가격이 껑충 뛴 데다가 손님들의 발길도 예전 같지 않아 닭과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